“소변을 자주 보러 가요.” - 빈뇨
“밤에 자다가 2~3번씩 일어나요.” - 야간뇨
“소변 줄기가 약해졌고, 시원하지 않아요.” - 잔뇨감
이런 경험이 있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전립선 비대증(benign prostatic hyperplasia, BPH)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노년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.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, 요로 감염, 신장 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, 자가 체크 방법, 생활 속 예방법, 병원 치료법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.
목차
- 전립선 비대증이란?
- 전립선 비대증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
- 전립선 비대증 원인은 무엇일까?
- 전립선 비대증 예방법, 생활 속 실천법
-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
- 언제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?
7. 전립선 비대: 초기 발견이 중요
1. 전립선 비대증이란?
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으로,
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요도를 감싸는 역할을 합니다.
나이가 들면 이 전립선 조직이 점차 커지며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,
이로 인해 소변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.
1)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특징
- 60대 이상 남성의 약 50% 이상이 겪는 대표 질환
-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며, 초기에는 자각이 어려움
-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 기능 저하, 요로 감염, 요폐, 신장 문제까지 유발
2. 전립선 비대증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
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눌려 배뇨가 불편해지고,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
1) 대표 증상
- 소변이 자주 마렵다 (빈뇨)
- 밤에 2회 이상 화장실을 간다 (야간뇨)
- 소변을 참기 어렵다 (요절박)
- 소변 줄기가 약하고 가늘다
-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 (잔뇨감)
- 소변이 끊기고 다시 나오기를 반복한다
- 심할 경우 소변이 갑자기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 상태도 발생
* 이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비뇨기과 진료가 권장됩니다.
3. 전립선 비대증 원인은 무엇일까?
1) 주요 원인
- 노화: 가장 강력한 요인, 50세 이후 발생률 급증
- 남성 호르몬 변화: 테스토스테론과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(DHT)의 불균형
- 유전 요인: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 비대증을 앓았을 경우
- 생활습관: 앉아서 일하는 시간 많음, 수분 섭취 부족, 만성 스트레스
- 만성 염증: 전립선 조직의 만성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함
4. 전립선 비대증 예방법, 생활 속에서 실천하세요
약물이나 수술 이전에,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.
1) 소변 참지 않기
- 소변을 자주 참으면 방광 기능 저하와 감염 위험이 증가
- 화장실이 보이면 미리 다녀오는 습관
2) 카페인·알코올 줄이기
- 커피, 녹차, 술은 방광 자극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
- 특히 저녁 이후에는 음료 섭취 자제
3) 수분은 낮에, 밤에는 제한
- 하루 총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하되
- 취침 전 2시간 전부터는 물 섭취 제한 권장
4) 규칙적인 운동
- 하루 30분 걷기, 골반저근 운동(Kegel 운동)
- 복부 비만 감소가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
5) 스트레스 관리
-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과 혈류 저하 유발
- 명상, 산책, 음악 듣기 등으로 긴장 완화
5.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?
1) 진단 방법
- 직장수지검사(DRE)
- 혈액검사(PSA 수치)
- 초음파 검사
- 요속 검사 및 방광 잔뇨 측정
2) 치료 방법
- 알파차단제: 전립선 주변 근육을 이완해 배뇨 개선
- 5-알파 환원효소 억제제: 전립선 크기 감소 효과
- 복합요법: 위 두 약제 병행
- 수술적 치료: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, 내시경 절제술(TURP) 등
6. 언제 병원을 꼭 찾아야 할까?
다음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소변이 전혀 안 나오거나 갑작스러운 요폐 발생
- 잔뇨가 심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태
- 소변 중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요로 감염 반복
- 배뇨 장애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
7. 전립선 비대: 초기발견이 중요
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, 방치하면 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초기 증상을 알고,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꾸준히 지켜 나간다면
약 없이도 전립선 건강을 지키고 수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.